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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2회 김희애 명대사 "이 피로함, 여기가 바로 지옥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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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lendid Writer 2020. 4. 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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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아니지만, 보고서 너무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어서 남긴다.

'부부의 세계' 2회의 명장면 명대사....

 

 

 

황폐해진 내면을
위선과 기만으로 감춰야하만하는
이 피로함
여기가 바로 지옥이었구나

바람핀 남편에 대해 알게된 상황. 그리고 남편의 외도를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 속에 쌓여있는 여인... 그 사람들이 옆집의 친한 동생, 또 직장 친구, 또 그리고 알던 동기들....

외도를 알고도 자신에게 아무도 말해주지 않고 있던 상황에 모두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정말 자신의 마음이 다 망가졌는데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 마음의 황폐함을 표현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인 여주인공... 선우(김희애).. 선우의 외침은 정말 아픈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대사였다. 

바로 지옥...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그 순간이 선우에게는 최악의 상황이고, 무서운 상황이고, 정말 지옥과 같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몇번 보지 못한 이에게 결국 뒷조사를 시켜야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 것 아닐까...

그리고 마지막 명대사.

이 지옥같은 고통을
어떻게 해야 돌려줄까
남김없이 공평히
완벽하게

자신에게 고통을 가한 누군가 있다면 정말 단순하게 드는 생각이 복수다. 그런데 그냥 감정을 쏟아내면서 말로 그 고통을 전하는 것으로 끝나기엔 너무나 큰 고통... 배신이다...

정말 지옥같은 고통을 느낀 선우가 자신을 속였던 이들에게 어떻게 돌려주게 될까? 자신이 받은 고통을 그대로, 공평하고 완벽하게... 


이 대사가 앞으로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전개를 말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시청자로서 바라는? 점은 앞으로 이 대사를 기억하는 상황들이 나오면 좋겠다는 바램?!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면 그대로 느껴봐야 다시는 그런 상처를 상대에게 주지 않게 될테니 말이다. 그런 교훈?!이 있는 것도 좋고, 어떻게 완벽하게 복수하는지도 너무 궁금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

무엇보다 긴장감이 도는 장면이 너무 많다. 음향효과가 최고다. 그래서 너무 긴장해서 봐서 보고 나면 너무 피곤하다. ㅎㅎㅎ 근데 그게 바로 이 드라마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제 방황이 끝나고 4회 말부터는 복수를 시작한다. 

원래 불륜 드라마 안보는데 하도 잘만들어졌다고 해서 봤는데, 정말 잘 만들어진 드라마다. 불륜이 아니라 철저한 복수의 전개가 기대되는 드라마... 약간 스릴러인 느낌~ 앞으로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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