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동화작가 전이수

2018. 12. 4. 11:02Life_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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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자발굴단에서 어린이 동화작가 전이수를 만났다. 

"

다른 사람들이 이런 마음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짧은 글로 써내려간 동화책을 낸 어린이.... 전이수 군은 어린이여지만, 그 소년의 생각은 어른들을 넘어서는,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조금 아픈 동생을 챙기는 마음까지도 너무 예뻤다. 

 

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링 시작한 동화작가 전이수

갑자기 눈물이 났던 장면은 바로 '엄마의 마음'이란 작품을 그리고 설명하는 장면이다... 현실을 보고 그 안에 담긴 마음을 담아내는 그림에 감동을 받았다. 

 

전이수 군의 그림에 눈물바다 된 스튜디오 ‘엄마의 마음’

그 형은 시각장애인이여서...

지팡이를 치고 갔어요.

학교가 아니라 

그 형 혼자서 걸어가야 

할 인생길이라고 생각했을 때 

뒤에서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에는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엄마의 마음을

그림에 담고 싶었어요.

 

그런 감동을 주기 위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 아이... 

 

그리고... 제주도 비자림 근처의 도로를 넓히기 위해 나무들이 사라지는 걸 보고 아이가 하는 말도 너무 감동적이었다. 

 

"

나무들은 저희에게 나쁜 걸 준적이 없어요.

빨리 가기 위해 나무들을 자르는 것보다

느리게 가면서 나무들을 보면서 가면 좋지 않을까요...

"

 

그래서 그린 작품이 아래 그림이다. 

 

https://www.grafolio.com/works/556055

 

아이의 방송을 보면서 힐링을 받기도 했고, 또 어른으로서 부끄러웠다. 

 

아이조차 다른 이들에게 세상의 사랑을 전하고 감동을 전하고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어른인 나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삶을 리셋한다. 설렘과 감동을 주는 글과 음악, 그림, 다양한 영상, 작품들을 담았던 글을 통해서 삶의 순간순간을 돌아보는 것으로 다시 정비한다. 

과거 한땀한땀 귀한 이야기와 소중한 나눔을 했던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간다. 오늘 영재발굴단의 전이수 작가!가 나의 삶을 다시 살렸다. 고맙다....
 
"전이수군에게...
오늘 방송을 보고 아주 많은 감동을 받았어요. 이미 어른인 저에게도 삶을 돌아보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했어요. 전이수 작가님~ 이수 군 고마워요~ 종종 그림 보러 올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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